"14일 ~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18~19일,스위스 다보스포럼참석할 예정"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를 방문하여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14~17일까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UAE를 국빈 방문하고 18~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즉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양쪽 모두 국민 방문은 한 번도 없었다"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양국의 기대감이 투영된 것"이라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UAE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비롯해 국빈 오찬, 아크 부대 및 바카라 원전 방문, 경제 및 에너지 관련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UAE 방문 후 17일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8일에는 다보스로 이동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19일에는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해 석학들과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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