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포 노선 전체 수송에서 44.6% 차지

제주항공이 3년연속 국내 수송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3년연속 국내 수송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제주항공이 작년에도 국내선 수송 점유율 TOP을 찍었다.

9일 제주항공은 작년 국내선 648만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선 수송점유율 18.2%로 국내선 점유율 1위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이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통계를 활용해 국내선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648만2588 명을 수송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645만9000 명 보다 소폭 상승했고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보다 33.11% 높은 487만 명 보다 161만 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아울러 제주에서 김포‧부산‧청주‧대구 등 제주 기점 노선에 543만여 명이 이용해 전체 수송 인원의 84%를 차지했다. 김포~부산‧대구 등 내륙노선에는 약 16%인 104만 명이 탐승했다. 가장 많은 수송인원을 소화한 노선은 제주~김포로 작년 한 해 289만 명이 이용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얼마 전 한~일 노선 수송객 수 1위에 이어, 국내선에서도 3년 연속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에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작년 12월 기준 국제선 회복률은 70% 수준이며 작년 4분기에 한해 수송객수의 73%가 몰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는 코로나 검사 의무폐지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등 각국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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