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까지 끌어올린 에디 하우 감독과 챔피언스리그는 함께 안 한다?

뉴캐슬,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에디 하우 감독 경질할 것/ 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
뉴캐슬,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에디 하우 감독 경질할 것/ 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에디 하우 감독을 교체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HITC’는 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면 하우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뉴캐슬(9승 8무 1패 승점 35)은 리그 3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컨소시엄의 주도 아래 인수됐다. 이후 뉴캐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AFC 본머스의 EPL 승격 신화를 이끈 주인공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또 1월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사용하지 않고 브루노 기마랑이스, 크리스 우드, 키에런 트리피어 등 알찬 영입으로 선수단을 보강하며 상승세를 탔다. 강등권이었던 뉴캐슬을 지난 시즌 11위까지 끌어올렸고, 이번 시즌 뉴캐슬은 3위까지 올라섰다. 하우 감독의 성과 덕분이다.

하지만 뉴캐슬은 팀의 전체적인 개편을 원하면서 지난해부터 하우 감독 대신 좀 더 세계적인 명장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뉴캐슬에서 경이로운 성과를 거뒀지만,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시 보드진은 그를 해고하고 다른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마이크 애슐리 전 구단주가 뉴캐슬을 떠난 뒤 팬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클럽을 보면서 기뻐했다. 하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루고도 경질된다면 팬들은 당연히 경악할 것이다. 정치적으로 끔찍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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