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 나스르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 나스르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 사진: ⓒ알 나스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 나스르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 사진: ⓒ알 나스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는다.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호날두와 계약 소식을 발표하면서 호날두가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고, 호날두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미국 매체 ‘CNN’은 “호날두는 이목을 집중시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로 프리 에이전트(FA)였다. 호날두는 바로 계약이 가능했으며, 내년 1월 이적 시장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10경기 1골을 기록하면서 실망스러운 결말을 맞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주로 교체자원으로 활용했다. 지난 10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경기 출전을 거부하고 종료 이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중 맨유와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새로운 클럽 물색이 필요했고 알 나스르와 연결됐다. 당시에는 이적설을 부정했지만, 유럽에서 적극적으로 호날두를 원하는 클럽이 없었다. 결국 호날두는 거액의 연봉이 보장된 알 나스르를 선택했다.

한편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사실상 유럽 커리어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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