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4년 아닌 2+2년 계약으로 재계약 유력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일본축구대표팀 2+2년 계약으로 연임 전망/ 사진: ⓒ뉴시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일본축구대표팀 2+2년 계약으로 연임 전망/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재계약할 전망이다.

일본 매체 ‘야후 스포츠’는 28일 일본축구협회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모리야스 감독과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고, 계약기간 2+2년, 연봉은 이전보다 5,000만엔(약 4억 7,402만원) 인상된 2억엔(약 18억 9,610만원)에 재계약을 맺으며 곧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대표팀을 16강 진출에 성공시킨 뒤 재계약에 무게를 뒀다. 16강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패하고 8강 진출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일본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 개최한 뒤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 대한 검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연임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내년 1월 19일 이사회 후 공식발표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이사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4년 계약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일본대표팀을 이끄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큰 차질이 없다면 무난히 옵션이 발동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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