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

경상북도는 1월24일(목) 오후 2시 도청 강당에서 제11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갖고 노사화합을 통해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및 사용자 10명을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공동주최 기관인 배성로(裵聖魯) 영남일보사장을 비롯하여 이상천 도의회 의장, 이완영 대구지방노동청장, 안병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지역 경제인, 근로자, 수상자 가족 및 소속 업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영예의 대상에는 근로자부문에 한진기업 노조위원장 정상준(鄭相俊, 49세)씨가, 사용자부문에 우림 전무이사 이종만(李鍾萬, 48세)씨가 각각 수상하였으며 근로자부문 금상에는 유한킴벌리 노조위원장 조원갑, 은상에는 화신 노조부위원장 김해용, 동상에는 델코 노조위원장 김용길, 코오롱 사원 신외철, 사용자부문 금상에는 영도벨벳 대표이사 유병선, 은상에는 인탑스 대표이사 김재경, 동상에는 포스렉 팀장 김승봉, 세화금속공업 대표이사 김영운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시상식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산업체 현장의 주역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분규 무교섭의 동반자적 신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기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수상자들을 축하·격려하였으며, 노사가 함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하여 화합하는 기업풍토를 조성하는 것만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살아가는 길임을 강조하고, 노·사·정이 함께 새벽을 여는 경북의 신 중흥시대를 열어갈 것을 당부하였다.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도내 사업장에서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사기진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997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금년이 열 한 번째 근로자 75명, 사용자 72명 등 모두 147명을 시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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