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간의 정보교류 활성화에 주력

한국판촉물제조협회 산업과 문화가 발달할수록 우리생활에는 각종 생활과 업무에 필요한 자재가 필요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국내에는 많은 업종의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제품이 출시된다 하더라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품의 용도면에 있어 상품성과 경쟁력에 있어 뒤지지 않아야 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판촉물 업계는 과거에 비해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는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 우리인력으로 그리고 우리자제로 만들어져 출시되고 있는지 또한 의심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은 현실이다. 이런 의구심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 할 수 있는 것은 국내에 이미 중국산 제품이 국내 시장을 조금씩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많은 사람들은 어떤 판촉물에 대해 값이 저렴하거나 화려하고 실용성이 적은 것은 우선 중국산일 것이라는 의심부터 갖는다. 이 같은 현실 속에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국내업체다. 이로인해 국내 판촉물업계는 모방 없는 경쟁력으로 우수한 제품의 출시로 판촉업계의 새로운 모색이 필요한 가운데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회단체로 인해 조금이나마 중국산 시장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어 남다른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한국판촉물제조협회(회장 김영석 www.ikgi.com)는 1990년 전국에 있는 순수 판촉물 제조업체 13곳이 모여 만들어져 현재 109개 회원업체가 가입되어 있는 국내 유일한 판촉물 제조단체로 회원사간의 정보교류 및 업체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제조업에 등록된 업체로 자격은 제조품목이 3가지 이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혜는 매년 발간되는 KGI(Korea Gift Item)라는 종합 카다로그에 광고를 수록, 전국 유통업체를 통해 홍보를 한다. 또 국내 및 국외 판촉물 관련 전시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한다. 유통업체와의 직거래 주력 2005년도에는 산자부 지원을 받아 동경 전 및 러시아 판촉물관련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관련업체와의 모임을 통해 정보교류 촉진하고, 협회 홈페이지에 회원업체의 제품 홍보를 하고 유통업체와의 직거래를 알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의 존재는 홍보와 판매촉진 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판촉물은 무엇보다도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다. 따라서 아무리 우수한 제품일지라도 제품의 홍보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과 함께 판매촉진 또한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판매촉진은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이 다량 구입토록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고보다 그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측정하기도 간편한 장점이 있다. 또 기업의 제고 정리와 같은 단기적인 수요와 공급을 가능하게 해준다. 반면에 판촉은 경쟁업체의 모방이 쉽고, 판촉경쟁이 과열되는 경우 기업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키게 된다. 또 판촉에 의한 단기적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 있지만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경쟁제품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소비자는 자사 제품 사용자로 전이되지 않는다. 다시말해 판매촉진이란,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판매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서 광고, 인적판매, 홍보활동에 속하지 않는 모든 촉진활동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제품시장이 성숙단계의 시장으로 접어들어 시장규모의 증가보다는 한정된 시장 내에서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브랜드의 소비자를 뺏어오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판매촉진 활동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추세로 판촉물업계의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인터뷰 한국판촉물제조협회(회장 김영석)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과 업적, 그리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협회창립이후 처음으로 협회 소식지를 발행하여 전국의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유관단체에 배포하여 협회 및 회원사에 정보를 제공했고, KGI 종합 카다로그의 체계를 확립하여 활용방법을 모색했다. 이와함께 카다로그의 기획을 체계화함으로 저렴한 광고비로 제작할 수 있었으며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회(라스베가스 소비재 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여하여 회원사의 매출 신장에 기여하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동안 회원사에 대한 정보교류의 부족과 협회의 전시장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기도 하다. 판촉물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면 판촉물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지적소유권 가질 수 있는 명품화를 개발하고 이와 더불어 브랜드화 주력할 수 있도록 방안모색이 이루어져야 하며, 중국 등 저가 상품에 대비한 품질 우위를 차지하는 제품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국내시장만을 겨냥한 상품이 아닌 해외 시장 개척 향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시급하다. 지역과의 정보교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2달에 한번 지역분과위원회를 통한 회원사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한 달에 한번씩 지역대표이사가 참석하는 회의를 통한 회원사의 동정을 파악하고, 1년에 1.2번 정도 지방 순방을 통한 회원사의 실태파악에 주력하고, 전시회를 통해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업계의 현재 경제실정은 예년에 비해 30%∼40% 정도의 매출이 떨어졌으며, 석유제품을 원료로 삼는 업체는 석유가의 폭등으로 기존 인원 축소 등 생계형 가족위주의 기업체로 전락하는 등 아주 열악한 상황이다. 외국에 비해 국내 판촉물업계가 다른 점은 외국은 판촉물이 산업 분류의 한 축으로 많은 종사자가 참여하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반면, 국내의 판촉물은 저가라는 일반인의 인식과 함께 국내 시장업계에 대한 인식도가 빈약한 편이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회사나 가정이 가장 먼저 줄이는 부분이 판촉물 관련 사업이기보다는 어려울수록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할 부분이 되길 바란다. 민경범 기자mkb@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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