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왕이 메시 선수에게 입혀준 검은색 긴 옷-비슈트 선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아랍전통의상 ‘비슈트’를 입고 우승컵을 안고 있다.(사진 / 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아랍전통의상 ‘비슈트’를 입고 우승컵을 안고 있다.(사진 / 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18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여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극적인 승부차기로 꺾고 36년 만에 우승한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인산인해로 축구 팬들이 모여 축하하고 있다. 시내는 상상을 초월하는 환호의 거리로 변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가 우승컵 시상식에서 걸친 검은 옷에 세계인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시상식에 자리한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이 주장 메시 선수에게 우승컵을 들기 직전 검은색 긴 옷을 선물했다. 검정 바탕에 금색 장식이 있는 이 옷은 알타니 국왕이 입은 옷과 같았다.

외신들은 메시 선수가 받은 옷이 '비슈트(BISHT)'라는 아랍권 전통 의상이라고 전했다. 이 비슈트는 카타르에서는 국왕이 항상 착용하는 옷으로 귀족, 품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18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여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4-2로 꺾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사진/ 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18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여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4-2로 꺾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사진/ 뉴시스)

외신들은 메시의 '대관식'에 걸맞은 옷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으로 메시에게 비슈트를 입혀 카타르에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