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 모집

[전남서부본부 / 정필조 기자]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백련재 문학의 집’ 문학창작공간에 입주할 제7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 전경.사진/해남군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 전경.사진/해남군

이어 백련재 문학의 집은 문학인이 머물며 창작활동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학창작공간으로 해남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고산 윤선도 유적지내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형 건물로서 총 8실(다용도실 포함) 개별 약 19.44㎡의 규모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3명이다.

특히 2019년부터 작가레지던스사업을 통해 백련재 문학의 집에는 박병두(시인) 정택진(소설가) 송기원(소설가) 이지담(시인) 채길순(소설가) 황지우(시인) 이경철(시인) 김영래(소설가) 윤순례(소설가) 고향갑(희곡) 박인하(시인)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 활동을 했다.

한편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아직 등단하지는 못했으나 앞으로 훌륭한 작가가 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어 선정된 입주작가는 일체의 시설비용을 면제 받는 대신 월 15일 이상 머물며 집필(필수), 소식지 발간시 원고 제출(필수), 입주작가 소개 영상 제작(선택) 등의 입주조건을 준수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고산 윤선도 선생의 문학정신이 살아 숨 쉬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매년 많은 작가들이 머물며 좋은 작품을 집필해 오고 있다”며 “내년에도 관심 있는 문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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