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경북’
목표액 152억 6000만 원, 전년도보다 11% 증가
성금 1억 5260만 원 모일 때마다 행복 온도 1℃씩

1일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도청 전정에서 이웃 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하고 잇다. 사진/김영삼 기자
1일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도청 전정에서 이웃 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하고 잇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 전정에서 이웃 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복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 도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137억 400만 원 보다 11% 늘어난 152억 6000만 원이다.

성금 1억 5260만 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행사는 전우헌 모금회장의 캠페인 출범 선포, 이철우 도지사의 희망 메시지 전달, 2023년 배분금 전달식,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첫 기부행사, 사랑의 온도탑 제막 등으로 진행했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첫 기부행사에는 경북농협, DGB금융그룹,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기부에 동참했고, 개인으로는 이진복 도단장과 경북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동전모금으로 참여해 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모금, 거리 홍보 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 모금(060-700-0060)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도민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경제적 빈곤퇴치, 교육 및 자립역량 강화, 사회적 불평등 완화,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매년 경북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돕기 등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돕기 위해 1년 365일 노력하고 있다”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따뜻한 경북교육 가족들도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경북도청, 의회, 교육청, 여러 기관들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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