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

[전남서부본부 / 정필조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0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퍼플섬'으로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 사진/신안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 사진/신안군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우수한 정책으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각 지자체에서 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책 경연 대회이다.

이번 경영대전에서는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30개의 우수 시책이 선정됐다. 신안군은 컬러마케팅을 활용한 '퍼플섬' 반월·박지도의 성공요인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분야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등 신안군 군민이 함께 가꾸고 노력한 결실이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돼 더욱 의미가 있다.

또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인구 100여 명의 외딴섬으로 2007년 김매금 할머니의 두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안좌도와 박지도를 잇는 목교가 설치되었다.

박 군수는 "'퍼플섬'의 성공요인은 주민들과 협업을 통해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생식물 색상을 컨셉트로 설정한 점 무엇보다 역발상으로 퍼플색 의복 착용시 입장료를 받지 않은 점이였던 것 같고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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