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컵이나 FA컵에서 우승 가능한 전력 주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해리 레드냅 전 감독으로부터 경고 받아/ 사진: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해리 레드냅 전 감독으로부터 경고 받아/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때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이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스쿼드로 우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리버풀전을 준비하면서 레드냅 전 감독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레드냅 전 감독은 현재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과거에 비해 적극적인 영입을 이어갔다.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와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임대 클레망 랑글레 등 전력을 보강했고, 우디네세에서 이적한 데스티니 우도지는 이번 시즌에만 전 소속팀에 임대 후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EFL) 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등 모든 대회를 병행할 수 없다며 스쿼드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는 7일 열리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콘테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을 꾸준히 개선하고 최정상에 오르는 것을 보여줬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확실히 좋은 본보기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드냅 전 감독은 “토트넘이 올해 리그컵이든 FA컵이든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토트넘은 강력한 스쿼드를 가졌다. 그들이 콘테 감독에게 트로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제외되며 리버풀전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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