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실패한 주앙 펠릭스 다시 노린다

맨유, 지난 여름 영입 실패한 주앙 펠릭스 내년 1월 노린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유, 지난 여름 영입 실패한 주앙 펠릭스 내년 1월 노린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주앙 펠릭스(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다시 노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실패한 펠릭스를 내년 1월에 다시 영입 시도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가 생겼고, 부진 중인 펠릭스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료 1억 1,300만 파운드(약 1,800억원)에 영입됐다. 그러나 최근 시메오네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눈에 띄게 기회까지 줄어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B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유럽클럽대항전 탈락은 선수단 운영 재정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펠릭스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자금 확보가 필요할 경우 내년 1월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에 대비하는 맨유는 공격 옵션을 보강하기 위해 펠릭스를 다시 노릴 것이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임금에 대한 부담으로 이를 덜어낼 방법 중 하나인 펠릭스의 매각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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