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하와 레드냅만 인사하고 게리 네빌은 무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 사하-제이미 레드냅과는 반갑게 인사했지만 게리 네빌은 무시/ 사진: ⓒ스카이스포츠 소셜 미디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 사하-제이미 레드냅과는 반갑게 인사했지만 게리 네빌은 무시/ 사진: ⓒ스카이스포츠 소셜 미디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레전드 선배 게리 네빌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맨유에서 없는 것이 낫다는 비판을 가한 네빌을 무시했다. 네빌은 호날두가 보내는 크리스마스카드 목록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고 경기 종료 이전에 라커룸으로 돌아가며 논란을 일으켰다. 프리시즌 라요 바예카노전 이후 두 번째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처벌로 호날두를 첼시전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네빌은 호날두가 경기 도중 떠난 것이 두 번째라며 텐 하흐 감독도 호날두가 맨유에 없는 것이 낫다고 알고 있을 거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호날두는 이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스카이스포츠의 프리뷰를 준비하던 루이 사하, 제이미 레드냅과는 반갑게 인사했지만, 함께 자리에 있던 네빌과는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이에 네빌은 “크리스마스 카드 목록에서 제외된 것 같지?”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한편 앞서 제이미 캐러거도 호날두를 비판했다가 무시를 당했다. 네빌도 같은 처지가 되자, 캐러거는 개인 소셜 미디어에서 “호날두에게 무시당한 클럽에 온 걸 환영해, 네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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