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4명의 유력 감독 후보 중 루이스 로하스만이 유일한 감독 출신이다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 후임 후보 4명으로 압축/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 후임 후보 4명으로 압축/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돈 매팅리 감독의 후임 후보들을 압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루이스 로하스 뉴욕 양키스 3루 코치,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맷 콰트라로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를 모두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매팅리 감독은 마이애미 수뇌부와 회의를 가진 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2015년 LA 다저스를 떠나 마이애미 사령탑에 오른 매팅리 감독은 437승 583패를 기록했다.

매팅리 감독의 승률은 0.428에 그쳤지만 마이애미 구단 사상 최다 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단축 시즌이 열린 2020년에는 31승 29패로 와일드 카드에서 시카고 컵스를 꺾은 뒤 디비전 시리즈까지 진출하며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7년가량 팀을 이끌었던 매팅리 감독은 이제 마이애미를 떠났다. 이후 후임으로 10명의 감독 후보가 거론됐고 메이저리그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고 언급했다.

매체에서 거론한 후보 3명을 포함 스킵 슈마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벤치코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을 경험했던 후보는 뉴욕 메츠의 지휘봉을 잡았던 로하스가 유일하며, 에스파다 코치는 감독 후보에 여러 차례 거론됐지만 실제로 감독직에 오르지는 못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69승 9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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