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연구원과 공동학술대회 개최

28일 북한산성을 주제로 열리는 「2022년 장서각·경기문화재연구원 공동학술대회」. (포스터 /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28일 북한산성을 주제로 열리는 「2022년 장서각·경기문화재연구원 공동학술대회」. (포스터 /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시사포커스 / 이찬구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10월 28일(금) 13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22년 장서각·경기문화재연구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4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한양도성의 방어요새, 북한산성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로, 한양도성의 방어요새로 그 가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북한산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깊이 연구하고 공동 연구한 결과물을 대외적으로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북한산성(北漢山城)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특별시 은평구·강북구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곽을 말한다. 백제가 위례성(慰禮城)을 도성으로 삼았을 때 도성을 지키는 북쪽의 방어성으로 132년(개루왕 5)에 쌓았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북한산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구명하기 위한 공동연구 결과로, 총 7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충남대학교 이근호 교수, 장서각 이욱 연구원, 이혜정 연구원 등이 “북한산성 연구의 성과와 전망”과 옥책 과 금보의 봉안 문제, 북한산성에 관한 서지학적 가치와 의미 등을 짚어본다. 그밖에 북한산성에 관련된 불교의 유적・유물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산성이 지닌 불교문화적 가치 등을 조명한다.

이번 공동학술대회에 대해 주최측은 북한산성의 인문학적 자료를 연구·소개하고 북한산성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학술연구 활동에 많은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 원형 복원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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