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자유 계약으로 호날두 떠나보낼 수도

맨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내년 1월 자유 계약으로 떠나보낸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맨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내년 1월 자유 계약으로 떠나보낸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 에이전트(FA)로 떠날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이적료 없이 맨유를 떠날 수 있었음에도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했다. 다음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에 따라 다른 클럽에서 임대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는 이적에 실패했다. 당초 첼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르팅, AC 밀란, 나폴리 등 수많은 클럽들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로 관심이 있었던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알려졌다.

지난 프리 시즌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전 소화 후 경기장을 떠났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출전 지시를 거부하고 경기 종료 이전에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첼시전 스쿼드에서 호날두를 제외했고, 경기 중 이탈에 대한 징계로 확인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와 계속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지만, 실제로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기를 바라는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와 함께하기를 바라지 않고, 50만 파운드(약 8억원) 수준의 주급을 일부 부담하더라도 임대를 보내려고 한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맨유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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