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난 8월에 이어 또 조기 퇴근으로 불만 표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경기에 뛰지 못하자 경기 종료 이전에 조기 퇴근 논란/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경기에 뛰지 못하자 경기 종료 이전에 조기 퇴근 논란/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조기 퇴근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선두 경쟁 중인 팀을 꺾고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0 무승부를 털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후반 2분 프레드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슈팅 1회에 그치며 부진했고, 해리 케인과 함께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패배한 팀 선수만큼 기분이 좋지 못한 선수가 맨유에 있었다. 호날두는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호날두는 경기장을 밟지 못한 것 때문인지 후반 45분 경기가 종료가 되기 이전에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지난 8월 맨유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일부 선수들이 조기 퇴근을 했고, 특히 호날두는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되자 경기장을 떠나버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에 대해 이미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떠나는 것을 봤지만 오늘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내일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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