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제임스 매디슨 이탈 가능성에 도니 반 더 비크에 관심 갖는다

레스터 시티, 도니 반 더 비크 내년 1월 영입 시도할 수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도니 반 더 비크 내년 1월 영입 시도할 수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도니 반 더 비크(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가 마침내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레스터 시티는 반 더 비크를 계속 지켜보고 있고,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AFC 아약스에서 데뷔한 반 더 비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 아래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아약스의 4강 진출을 이끈 핵심 미드필더이다. 이후 마타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 등 주역 선수가 팀을 떠났지만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 남았다.

아약스에서 한 시즌을 더 치른 반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9월 4,000만 파운드(약 633억원)의 이적료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올해 1월 에버턴으로 임대돼 지난 시즌을 보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거쳐 옛 스승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지만, 반 더 비크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에버턴 임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음에도 텐 하흐 감독은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를 주로 기용했고,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카세미루까지 더해졌다.

레스터 시티는 반 더 비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1,300만 파운드(약 205억원)에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팀 내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의 이탈 가능성으로 중원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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