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지난 여름 1순위 맨체스터 시티,2순위 바이에른 뮌헨,3순위 레알 마드리드순이었다

엘링 홀란드 아버지, 이적 최우선 순위는 맨시티-2순위 바이에른 뮌헨-3순위 레알 마드리드/ 사진: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 아버지, 이적 최우선 순위는 맨시티-2순위 바이에른 뮌헨-3순위 레알 마드리드/ 사진: ⓒ맨체스터 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가 이적 우선순위 클럽을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현지시간) 다큐멘터리를 인용, “엘링의 아버지 알프잉에가 레알 마드리드는 3순위 고려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엘링이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입단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알프잉에는 “내가 생각한 최고의 팀은 맨시티다. 바이에른 뮌헨이 두 번째였고, 레알 마드리드가 세 번째였으며, 파리 생제르맹은 네 번째다. 맨시티 이외 EPL에는 좋은 클럽들이 있고 리버풀과 첼시, 바르셀로나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PSG) 또는 엘링을 영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선수 다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했고 엘링은 아버지가 뛰었던 맨시티로 이적했다.

처음부터 엘링의 최우선순위에 레알 마드리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2022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엘링은 맨시티를 선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맹활약한 엘링은 맨시티에서도 괴물 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 11골로 득점 선두다. 공동 득점 2위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풀럼),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상 6골)와도 5골 차이다.

하지만 아직 레알 마드리드가 배제되기는 이르다. 엘링은 어리고 독일과 잉글랜드에 이어 다른 리그에서 또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알프잉에는 “엘링이 모든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 2년 반, 잉글랜드에서 2년 반,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도 뛸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 배경에는 아버지가 선수 시절 뛰었던 클럽이기도 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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