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부회장, 리오넬 메시 복귀는 FA 전제 조건으로 가능하다

에두아르드 로메우 바르셀로나 부회장, 리오넬 메시 FA로는 복귀 가능/ 사진: ⓒFC 바르셀로나
에두아르드 로메우 바르셀로나 부회장, 리오넬 메시 FA로는 복귀 가능/ 사진: ⓒFC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다시 재결합할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에 대해 거론했다. 에두아르드 로메우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재정적으로 실현이 가능하고 언급하면서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지난 2004-2005시즌 데뷔한 메시는 17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계약 기간 만료 이후 재계약을 시도하다가 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속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으로 인해 클럽을 떠나야 했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첫해에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1 8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프리 에이전트(FA)가 된다.

이에 대해 로메우 회장은 “내년 여름 메시가 FA가 된다면 확실히 복귀 실행이 가능하다. 물론 결정은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내려야겠지만,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서도 “우리는 큰 위기를 넘겼지만 아직 건실하지 않다. 많은 긴축이 필요하고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로메우 부회장은 "내년 여름이면 메시는 FA 신분이 된다. 물론 결정은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해야겠지만 재정적으로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메시의 복귀에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메시도 PSG와 재계약하기보다 바르셀로나로 복귀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 내년 여름 메시의 복귀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한편 로메우 부회장은 오는 2024-2025시즌 무렵에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