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유포 36.5%…현수막 훼손·폭력·금품수수 순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관련 선거사범 총 73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 ⓒ시사포커스DB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관련 선거사범 총 73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732명이 검찰에 송치돼 이중 8명이 구속됐다.

13일 경찰청은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총 1,792건 2,614명을 수사하고, 그중 73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8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 공소시효가 10년인 '공무원의 직무 관련 선거범죄' 9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사 단서별로는 신고·진정 등이 704건(39.3%), 고소·고발 696건(38.8%)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954명(36.5%), '선거 현수막·벽보 훼손'이 850명(32.5%)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경찰은 "원활한 공소 유지를 위해 검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범죄에 대해서도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경찰은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범죄와 관련 총 1963건, 3252명을 수사해 현재까지 809명을 송치했으며 1210명에 대해 계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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