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오바메양 영입 위해 FC 바르셀로나에 2,000만 유로 수준 이적료 제안했다

첼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에 2,000만 유로 수준 최종 제안/ 사진: ⓒFC 바르셀로나
첼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영입에 2,000만 유로 수준 최종 제안/ 사진: ⓒFC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첼시 FC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 FC 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최종 제안을 건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4일(현지시간) “첼시가 오바메양의 영입을 위한 이적료로 1,680만 파운드(약 265억원)의 최종 제안을 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남은 시간 동안 공격수 영입에 필사적이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와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가 이탈했다.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라힘 스털링을 영입했지만, 스트라이커는 부재한 상태며 지난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에는 0-3 충격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생 쥘스 쿤데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선수 등록하기 위해 기존 선수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바메양과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가 합류했고 우스만 뎀벨레가 잔류하면서 입지가 밀려났다.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 장기간 결장하면서 방출에 가까워졌다.

오바메양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프리 에이전트(FA)로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면 이익지만 최대 3,000만 유로(약 401억원)를 원한다. 그러나 첼시가 최종적으로 제안한 금액은 2,000만 유로 수준이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지만은 않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쿤데의 선수 등록을 촉구하고 있어 바르셀로나가 옵션으로 첼시와 협상해 이적료를 줄이고 응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다른 매체 ‘데일리 스타’는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즉시 오바메양을 떠나보내고 쿤데의 선수 등록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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