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수 영입 시급해지자 실패했던 과거 선수 알바로 모라타 영입도 고려한다

첼시, 공격수 영입 어려움에 과거 실패했던 영입 알바로 모라타도 고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공격수 영입 어려움에 과거 실패했던 영입 알바로 모라타도 고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첼시 FC가 알바로 모라타(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2일(현지시간) “첼시가 이번 시즌 영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충격적인 모라타의 복귀 영입을 추진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스쿼드의 모든 영역에서 보강을 원하며, 모라타는 새로운 후보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윙어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영입했지만, 친정에 임대된 로멜로 루카쿠(인터 밀란)와 친정팀으로 완전 이적한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또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FC 바르셀로나) 등이 떠났다.

유럽 이적 시장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첼시는 센터백 영입이 급박해지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 경쟁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내주고 주장 해리 매과이어를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나왔다.

공격수 영입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첼시는 2022-2023시즌 EPL 개막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2라운드 토트넘전은 2-2로 비겼고,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첼시가 3경기 3골을 기록한 가운데 공격진은 0골에 그쳤다. 조르지뉴, 쿨리발리, 리스 제임스가 골의 주인공이며 심지어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선수는 수비수다. 결국 첼시는 과거 영입 실패로 평가되는 모라타를 재영입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공격수 앤서니 고든(에버턴 FC)과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FC) 등과 함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영입을 노리던 첼시가 오바메양 영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안으로 알바로를 생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여름 첼시는 당시 에버턴에서 뛰고 있던 루카쿠를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맨유에 하이재킹을 당했다. 결국 루카쿠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던 모라타를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66억원)에 영입했다.

모라타는 지난 2017-2018 EPL에서 31경기 11골을 기록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이후 시즌에는 입지가 좁아지고 출전기회까지 잃으면서 결국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된 뒤 완전 이적했다.

한편 모라타는 지난 유벤투스 FC에서 임대됐지만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고,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하면서 라리가 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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