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 은퇴하는 올 시즌 개인통산 63번째 멀티 홈런 경기, 689홈런 때려냈다

알버트 푸홀스, 멀티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6-3 승리 견인/ 사진: ⓒMLB.com
알버트 푸홀스, 멀티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6-3 승리 견인/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버트 푸홀스(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홈런 4타점 2점 맹활약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2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푸홀스는 LA 에인절스, LA 다저스를 거쳐 올해 3월 다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왔다.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멀티 홈런으로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0-2로 뒤지고 있던 2회 말 1사에서 푸홀스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3-2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스리런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63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달성한 푸홀스는 21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팬들은 기립박수도 보냈다.

MLB 통산 홈런 1위는 배리 본즈의 762개이고, 행크 아론(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에 이어 푸홀스가 689홈런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가 추격 중인 2위 밀워키와 1.5 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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