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신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남양주시 개혁에 추진력 시동
민선8기 남양주시 "오직 시민과 시민의 뜻만 받들 뿐" 시정 방향성 밝혀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주광덕 민선8기 시장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남양주시의 침수지역 및 피해 발생 대책을 진두지휘하는 가운데 취임 이후 남양주시의 시정 추진 방향의 업무보고를 받고 출마 당시 공약을 토대로 분석 및 방향성을 설정하면서 이에 따르는 조직개편과 인사체계 구축 등 주 시장이 발표한 남양주시의 새로운 슬로건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시’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며 여념이 없는 가운데 시정 방향성과 시정 목표를 확립하고 본지와 특별 인터뷰를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고병호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고병호 기자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태생으로 선대부터 500여 년 이상을 남양주시에서 뿌리를 내리고 헌신해 온 신안 주씨 명가의 후손이며 검사 출신의 법조인이면서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 비서관과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법조계와 정계에 요직을 두루 경험한 정무 감각과 정치력이 뛰어난 주 시장이 행정가로 변신해 중앙 정치무대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에 대해 “민선8기 남양주시는 오직 시민과 시민의 뜻만 받들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 국회의원 출신으로 시장에 선출되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취임의 소감을 밝힌다면, 
A. 국회의원 재임 시절 늘 내 고향 남양주시를 돌아보면 교통, 교육, 문화, 생활, 경제에 대해 많은 아쉬움과 개혁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국회의원의 직무와 권한이 정치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행정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의 역할에 존중과 경계성을 침범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또한 중앙정치 지대에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느라 그 당시에는 남양주시민들과 남양주시를 위하여 당시 시장님들과 협력하여 예산 및 법안 마련에 집중했기에 남양주시 인프라 개선 및 시민들을 위한 직접적 행정에는 권한 내에서만 애를 써왔습니다. 

우리 남양주시는 그동안 시민들과 역대 지역정치인, 공직자분들의 노력과 노고로 양적 성장을 거듭해 인구 74만의 대도시가 되어 성장의 잠재력이 어마어마해진 수도권 도시로 현재는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골든타임에 있는 상황으로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대대로 남양주시를 지켜오고 그동안 정치인으로 성장을 시켜주신 시민들에게 늘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제가 보답하고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많은 고심 끝에 시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74만 남양주시민들께서 주광덕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신뢰로 제가 시민들을 섬기고 고향 남양주시의 도약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시장선출로 주심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그 책임이 막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그 뜻을 엄중하게 여기고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분골쇄신하여 ‘남양주의 슈퍼성장시대’를 열어 시민들의 행복지수와 도시의 자부심을 최고로 높이며 ‘남양주시의 도약시대’를 소통과 협치를 중심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주광덕 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주광덕 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Q. 남양주시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에 시정 방향은 무엇인가?
A.①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②미래산업 자족도시 ③스마트메가시티 ④시민 맞춤 복지 도시 ⑤돌봄의 책임 교육도시 ⑥건강한 문화 힐링도시 ⑦디지털 혁신 행정도시입니다. 
이 시정 방향의 기본방침은 실용행정으로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행정을 중점으로 남양주시 공직자 모든 분들과 최선을 다 할 방침입니다. 

Q. 당선된 시장으로 바라본 남양주시의 현재는?
A. 남양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넓은 지형 및 서울과 인접한 장점과 4차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품은 도시로 앞에서 밝혔지만 역대 시민들과 지역의 정치인, 공직자, 경제인, 문화예술인, 소상공인 등이 지금은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9위에 해당하는 인구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양적 성장만을 거듭하다 보니 대기업 유치나 양적 일자리 배양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의료나 시민 생활 및 행복추구가 될 수 있는 문화 및 삶의 질과 연결된 필수 편의 인프라 구축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형 베드타운 형태의 도시형성은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인 교통인프라로 시급하게 시민들을 위하여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 동원해 풀어야 할 과제라 생각합니다. 
또한 개혁과 혁신의 중점을 자족도시 기반으로 맞춰 남양주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워 3기 신도시 완성, 100만 메가시티, 기업투자와 유치 등을 이룩해 강북의 1등, 경기도의 1등, 경기북부의 핵심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Q.민선8기 주광덕 시장 체제 슬로건 ‘상상 더 이상 남양주’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A. ‘상상 더 이상 남양주’에서 ‘더’는 영문으로 ‘THE’입니다. 여기에서 ‘T’는 ‘Traffic hub city’로 대한민국의 중심 교통 허브도시를 뜻하며 ‘H’는 ‘High quality city’로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은 시민 행복도시, ‘E’는 ‘Education city’와 ‘Eco city’로 교육의 메카이면서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목표하고자 세운 슬로건입니다. 
우리 남양주는 이중 ‘H’가 부족한 도시로 판단해 이 분야에 역점을 두고 ‘E’와 함께 최고 수준의 교육, 문화, 경제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남양주시에서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Q. ‘시민 시장시대’를 선언, 어떤 의미인지와 취임 후 이를 위해 어떠한 추진을 하였는가?
A. 우선 소통과 협치를 근본으로 계층과 세대, 성별 및 진영 구분이 없이 주민, 지역 등 상호 존재하는 갈등해소에 주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협심과 이해가 우선이라 생각해 남양주시의 공직자들과의 소통과 스킨십 및 의견청취를 위하여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진심소통 1박2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현장에서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 민원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접수하고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용과 통합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첫째도 시민이 우선이라는 시민 존중 정신과 시민의 뜻을 받들고자 하는 목민관의 실천이며 향후에는 이를 확대하여 관내 기업인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일자리 창출과 창조도시 남양주시를 만들어가는 길에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Q. 임기내 추진, 완성하고자 하는 주요 핵심공약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①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 유치 ②AI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밸리 유치 ③판교를 능가하는 첨단 산업도시 조성 ④미래형 복합의료타운 ⑤GTX-B 조기 개통, D, E, F노선 연결과 지하철 8, 9, 6호선 연장 ⑥남양주 남북 관통도로 개설과 도로망 개선 및 확충 ⑦시민 맞춤 복지, 교육, 문화 예술,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질의 개선과 기반마련입니다. 
저희 남양주시 2천500여명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공복으로 가슴에는 ‘오직 시민만’ 담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 남양주시의 밝은 내일을 개척해 나가는데 초심이 변색되지 않도록 반드시 성장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시장인 저부터 변화하는 시대와 역동하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자세로 늘 시민을 섬기는 행정과 자세로 남양주시의 화두이면서 목표인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장 재임기간동안 늘 여민동락 시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친구 주영덕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주광덕 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고병호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도시발전의 미래와 시정 방향을 제시하고 지난 9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순회와 피해자 수색 및 복구대책 현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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