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동행해 맨유 훈련장에 돌아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르헤 멘데스와 맨유 훈련장 방문/ 사진: ⓒ스카이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르헤 멘데스와 맨유 훈련장 방문/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훈련장에 나타났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벤틀리 차량을 직접 운전해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함께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나타났고, 맨유 관계자 및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 프리시즌 태국과 호주 투어에는 가족 이유로 불참했고, 맨유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떠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와 멘데스가 훈련장에 방문할 당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있었지만, 리처드 아놀드 CEO와 정기 이사회 회의 참석을 위해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가 합류하지 않으면서 미래가 불분명했지만, 호날두는 영국 맨체스터로 돌아왔고 미팅을 가졌다. 아직까지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는 알 수 없지만,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호날두를 매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 첼시 FC와 FC 바이에른 뮌헨 등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최근 엔리케 세레소 회장의 인터뷰에서 “호날두 영입과 관련된 이야기를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다. 소문이 많아지면 사실처럼 보인다”며 이적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지난 시즌 호날두가 맨유에 복귀하도록 설득한 퍼거슨 전 감독이 이번에도 호날두와 대화를 나눴을지도 의문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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