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방향성 ‘예방·디지털화·개인화’에 초점
건강 관련 총체적 정보제공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원더오브유’ 캠페인도 전개 예정

26일 서울 중구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희제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가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임솔 기자]
26일 서울 중구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희제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가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임솔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팬데믹 시대를 맞아 건강의 중요성은 더더욱 강조되고 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갖는 기대 수준도 달라지고 있다.”

필립스코리아의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26일 서울 중구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전략 방향 제시 및 이를 실행하기 위한 ‘원더오브유(The Wonder of You)’ 캠페인의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필립스의 3개 사업부 중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5단계로 나눈 헬스케어 여정 중 진단과 치료를 제외한 건강한 생활, 질병 예방, 가정 내 관리에 방점을 둔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희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는 향후 비즈니스 전략 키워드로 ‘PDP(예방·디지털화·개인화)’를 내세웠다.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예방 중심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5억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글로벌 필립스의 비전 달성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희제 대표는 “팬데믹 시대를 맞아 건강의 중요성은 더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문제가 생기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갖는 기대 수준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및 예방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에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진행된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조사’의 주요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원더오브유’ 캠페인과 퍼스널 헬스의 주요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조사’는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꼽은 개인건강관리의 최대 걸림돌은 ‘TMI(시간·돈·정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소비자들에게 우리 신체과 정신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한편,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생활 속에서 개인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원더오브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더오브유’ 캠페인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우리 몸과 마음의 ‘경이로운’ 기능과 그 상호작용을 체험케 하고, 이와 관련된 필립스 퍼스널 헬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소연 본부장은 ‘원더오브유’ 캠페인 소개 세션에서 구강건강관리를 도와 전신질환 예방을 돕는 ‘음파전동칫솔’, 피부와 모발 건강뿐 아니라 적극적 자기관리를 통한 자신감 향상으로 정신적, 사회적 건강관리까지 돕는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 등 퍼스널 헬스 사업부의 혁신 솔루션들이 어떻게 건강한 습관형성을 도와 일상에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관리에 일조하는지 캠페인 취지와 연결해 설명했다.

이소연 본부장은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 개인건강관리의 걸림돌로 조사된 시간 부족, 돈 부족, 정보 부족 중 정보 부족에 주목하고 있다”며 “‘원더오브유’는 우리 몸과 마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 적절한 퍼스널 헬스 솔루션에 대한 효과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 등 헬스 테크놀로지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개인건강관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 박희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 박용덕 대한예방치과학회 회장. [사진 / 임솔 기자]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 박희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 박용덕 대한예방치과학회 회장. [사진 / 임솔 기자]

필립스 제품들이 고가라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박희제 대표는 “앱 연동 기능, 개인화 기능이 있는 제품들은 저희도 고가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좋은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가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지불한 비용 이상을 뽑아낼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가의 제품 이외에도 훨씬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있다”며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들 중에서도 충분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누릴 수 있는 제품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박용덕 대한예방치과학회 회장이 초청 연사로 참여해 구강건강이 전신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전신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철저한 구강관리를 제시하면서, 올바른 양치 교육 및 효과적인 양치 도구 사용을 통한 건강한 양치습관 형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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