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과 5년 계약 체결하면서 로멜루 루카쿠 공백 메웠다

첼시, 라힘 스털링과 5년 계약 맺고 로멜루 루카쿠 대체/ 사진: ⓒ첼시 FC
첼시, 라힘 스털링과 5년 계약 맺고 로멜루 루카쿠 대체/ 사진: ⓒ첼시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첼시 FC가 공격수 라힘 스털링(28)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털링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스털링은 지난 7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시즌마다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회 등을 포함 주요 우승 트로피 9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리버풀 FC에서 데뷔한 스털링은 EPL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으로 170cm로 신장은 작지만, 빠른 속도와 저돌적인 드리블, 침투력이 뛰어나며 탈압박으로 공간을 만드는 능력이 준수해 상대 수비진을 괴롭하는 기술이 탁월하다.

맨시티에 이적한 뒤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39경기 131골을 기록했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 EPL에서는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지만, 당시 우승팀이 이번에 스털링이 몸을 담게 된 첼시다.

스털링은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이 즐겁다. 내 커리어에서 지금까지 많은 것을 성취했지만, 여전히 달성해야 할 것들이 훨씬 더 많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도 아래 더 많은 것을 얻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런던은 내 집이고 나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며, 이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조만간 팬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털링의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약 738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스털링은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을 대체할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의 첫 영입이다.

한편 첼시는 나폴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와도 4년 계약에 합의했고,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497억원)에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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