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기재부 등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필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 ⓒ뉴시스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속가능한 고용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한덕수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월 노동시장 동향이 발표됐는데 전년동월 대비,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하고, 구직급여 신청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다"고 했다.

이어 "다만, 긍정적이지만은 않는데 우리 경제는 복합위기에 놓여있고, 코로나 고용 충격의 기저효과가 줄어들고, 정부가 만들었던 단기 일자리 사업도 종료되면서, 현재의 고용 회복세는 일시적 흐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금년 하반기, 어쩌면 내년까지도 노동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때문에 "지속가능한 고용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은 민간 주도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