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캐머런 노리 꺾으면서 남자 단식 21번째, 윔블던 7번째 우승 노린다

노박 조코비치, 캐머런 노리전 3-1 승리로 윔블던 결승 진출/ 사진: ⓒ노박 조코비치 공식 웹사이트
노박 조코비치, 캐머런 노리전 3-1 승리로 윔블던 결승 진출/ 사진: ⓒ노박 조코비치 공식 웹사이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가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 캐머런 노리(영국·12위)와의 경기에서 3-1(2-6, 6-3, 6-2, 6-4)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21번째 우승 및 윔블던 7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은 2020년 대회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연패, 대회 27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20회 우승으로 라파엘 나달(스페인·4위)의 22회 최다 우승과 격차를 이번 대회 우승으로 1회까지 좁힐 수 있게 된다. 또 공동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97위)는 3위로 제칠 수 있다.

노리는 지난 2016년 앤디 머레이(영국·52위) 이후 6년 만에 영국 선수의 우승을 도전했지만 조코비치에 패배하면서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조코비치의 상대는 닉 키리오스(호주·40위)로 오는 10일 결승전을 치르며, 키리오스는 이전까지 2015년 호주오픈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지만,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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