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햄 혐의로 체포된 EPL 선수, 지난해 발생한 성폭행 혐의도 추가돼 조사받았다

성폭행 혐의 EPL 선수, 구금 중 성폭행 혐의 2건 더 추가 조사/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성폭행 혐의 EPL 선수, 구금 중 성폭행 혐의 2건 더 추가 조사/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두 건의 추가 혐의가 확인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EPL 선수가 지난해 다른 여성을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추가 조사를 받는다. 내달까지 보석을 받을 예정이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런던 경찰은 2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신고 받았다. 경찰 성명서에 따르면 성폭행은 지난 6월에 발생했고 경찰은 해당 선수를 런던 북부 바넷의 자택에서 체포한 뒤 구금해 조사를 진행했다.

아직 법적인 사유로 해당 선수의 신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EPL에서 뛰는 만 29세의 유명한 선수이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으로 출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수는 유치장에서 구금 중 지난해 4월과 6월에도 20대의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추정돼 추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스포츠 저널리스트로 ‘풋볼 런던’의 아스널 담당 기자 크리스 훠틀리는 개인 소셜 미디어에서 아스널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프리시즌을 위해 독일에서 훈련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했지만 이후 파티가 런던에 있으며 팀과 함께 독일로 가지 않았다고 정정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선수가 소속된 클럽도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사실을 인지했지만, 아직 수사 중인 관계로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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