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업무 집중도 제고 차원

DGB대구은행 제2본점 본부 부서에 AI(인공지능)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 제2본점 본부 부서에 AI(인공지능)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DGB금융그룹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DGB금융그룹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속에서 일차원적인 단순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위해 AI로봇 체험에 나섰다.

DGB금융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 본부 부서에 AI로봇 1대를 시범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도입된 로봇은 LG전자에서 내놓은 LG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서빙로봇)이다.

부서 간 또는 임원에게 신문이나 서류 전달, 경영진 회의 시 음료 전달 등 단순 반복적인 서빙 업무를 로봇에 맡겨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DGB금융은 단순한 전달 업무를 디지털 노동력으로 대체함으로써 직원들이 부가가치가 더 높은 일에 집중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DGB금융은 AI로봇의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확대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 관계자는 “서류 전달 등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AI 로봇을 체험하게 됐고, 직원들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DGB는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업무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빠르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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