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흉(避凶)하고 길운(吉運)을 부르는 길은 개운(開運)법에 있어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누구나 자신이 타고난 사주팔자는 고정된 천명(天命)이자 우주바코드인 우주유전자(宇宙遺傳子)이므로 변하지 않고 불변함이 기본이다. 이렇게 천명은 정해져 있지만 앞으로 살아나갈 운명(運命)과 운세(運勢)의 흐름은 자신이 어떤 길을 택하고 또 어떤 노력과 실천을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모든 일은 선택과 결정 그리고 실천에 따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운명은 진행되어가는 과정이므로 천지만물의 자연현상 속에서 자신이 타고난 사주 상에 다양한 문제점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부터 정확히 진단하고 살펴서 [삶을 방해하는 요인]이 사주원국에 있다면 그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이게 바로 진정한 의미에서 운명을 고치고 개선하는 개운(開運)법이다.

그러므로 첫째 사주 상에게 [결핍된 기운]을 발견하여 결핍되어 부족한 기운을 적절한 방편을 동원하여 보강하고, 둘째 사주 상에게 [모순된 부분]을 발견하여 그 모순된 기운을 적절한 수단을 동원하여 제거해야한다.

셋째 사주 상에게 끼어있어 [삶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흉살(凶殺)과 액살(厄殺)을 찾아 묶어 봉인(封印)함으로써, 흉운(凶運)을 물리치고 길운(吉運)을 불러들이는 다양한 개운(開運)법을 동원하여 스스로 자신의 운명과 운세를 변화시킬 수 있어야만 진정한 개운(開運)이라 할 수가 있다.

사람은 운(運)과 명(命)을 조화롭게 상생시켜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인 지도를 가지고 살기를 희망한다. 따라서 삶의 진행과정인 자신의 운(運)을 모르고서 산다는 것은 곧 강물의 깊이를 모른 채 무모하게 강물을 무작정 건너는 꼴과 다름 아닐 것이다.

명(命)은 바로 하늘인 조물주가 이미 떡하니 정해둔 것이다. 이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되도록 이미 정해놓은 바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이는 언제 태어나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으라고 하는 조물주의 설계도이자 천명(天命)이고 천도(天道)인 셈이다. 천도(天道)는 절대 불변이어서 모두가 정해진바 그대로 살아야만 한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는 수도 있음이 또한 만물과 세상의 이치가 아니고 뭐겠는가? 이는 바로 철학의 문제라고 할 것이다. 바로 움직이는 자체가 운(運)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불변의 고정체인 명(命)은 천도(天道)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늘 변화할 수 있는 유동체인 운(運)은 인성(人性)의 영역이다. 명과 운이 결합된 것이 바로 운명이고, 이런 모든 것들이 조화된 결과가 바로 숙명(宿命)으로 나타난다고 할 것이다.

혹자는 운명은 있기도 할 것 같고 없기도 할 것 같으며,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라는 식으로 갑론을박을 한다. 그런데 운명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 운명이 그대로 그 자리에 붙박이처럼 쭉 머물러 있으리라고 믿기도 어려운 일이 아닌가 말이다.

누구나 평소에 악행을 삼가하고 선행을 닦고 공덕을 쌓음으로써 운(運)을 변화시키고 삶의 질도 또한 변화시킬 수 있다.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불운이나 행운이 아무런 이유나 조건 없이 그냥 오지 않음이 자연의 이치다.

천명과 운명은 정해져 있지만 운명은 우리 자신의 노력에 의하여 새롭게 창조되고 결정된다는 것이 진실일 것이라고 가정을 해보자. 누구나 자기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어 성공한 삶을 이루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과연 성공하는 인생의 문을 열기 위한 열쇠가 단 1가지의 열쇠만으로 정해졌다고 함은 정답일까?

열쇠가 없어서 문(門)을 열지 못하고 또 안 되는 길이며 안 열리는 문(門)이라면 굳이 1가지의 길을 고집할 게 아니라 다른 길로 돌아가면 될 것이 아닌가? 성공하는 인생의 문(門)을 여는 데는 오직 1가지의 정답만이 존재하는 게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목적하는 바가 오직 문(門)을 여는 것이라면 열쇠로 열든지 아니면 망치로 문(門)을 부수던지 문(門)이 열리는 결과는 모두가 같을 것이 아닐까? 정면 돌파를 하든지 아니면 다른 길로 돌아가든지 어떤 방법을 쓰던지 간에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서 인생의 문(門)을 열면 될 것이 아닌가 말이다.

그러나 [인생에 정답(正答)은 없고 다만 모범답안과 명답(明答)을 찾아 궁구해 가는 과정]이 인생이 아닐까? 예컨대 방송언론계에 종사하는 기자라면 나타난 현상의 사실을 밝혀내는 게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使命)일 것이고, 대학교나 연구원에 종사하는 학자나 전문가들이라면 그 사실 속의 내면에 숨겨진 진짜 정확한 진실을 규명하여 밝혀냄이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使命)일 것이다.

서경(書經)의 내용에 [운명은 존재하나 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에도 [불운이나 행운이 아무런 이유나 조건 없이 오지 않고 인간이 그들을 불러 온다]고 했다. 그리고 화엄경 보현보살행원품(普賢菩薩行願品)에서도 [우리의 업(業)을 빼고는 아무 것도 내생(來生)으로 가져갈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첫째, 서경은 고대시대의 법령과 규정의 제도를 기록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문헌이다. 서경은 동양의 과거 2500년간 가장 중요한 책으로 여겨진 유학(儒學)의 사서(四書)와 오경(五經) 중의 하나다.

공자가 직접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서경은 요순을 비롯하여 고대중국의 왕조역사가 성립되는 과정을 기술한 가장 권위 있는 서적이다. 공자가 요임금과 순임금 때부터 주나라에 이르기까지의 정사(政事)에 관한 문서를 수집하여 편찬한 책으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이다.

이 서경(書經)이라는 경전에 의하면 우리의 [운명은 수(數)의 계산에 의하여 정확하게 예언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상수(象數)나 운명은 존재하나 그것이 그대로 머물러 있으리라고 믿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하고 있다.

왜냐하면 가감승제(加減乘除)에 의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서경(書經)의 정의에 따르면 [운명은 존재하나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이 어렵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는 게 아닐까?…<팔자·천명(天命)은 우주유전자·우주바코드❷>에서 계속…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인생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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