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개최되는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국민통합의 의미로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2·28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단 등 20여 명과 함께 광주를 방문,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 연계선상으로 대구2·28-광주5·18 기념일 교차 참석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달빛동맹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고속철도를 반영시키는 등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균형발전과 국민 대통합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시청에서는 달빛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상호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지난 4월 대구시가 조례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이용섭 광주시장에 대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고, 이어 광주시도 5월 초 권영진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절차를 마무리하며 치러진 행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동맹은 이용섭 시장과 함께한 4년 동안 더욱 단단해졌고, 큰 성과도 이뤄냈다. 이용섭 시장의 관심과 노력 그리고 결단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감사의 말을 광주시장에게 전하고 “달빛동맹이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