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 사업’
동아리 G-on, 사례관리, 숲치유 프로그램 등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경북 교육” 실현
[대구경북본부/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은 포항 지역의 취약계층 학생 지원으로 지난해 ‘자기(自己)가 있는 성장 스토리ing’ 이어 올해 ‘나의 나이테 : 나다움!’ 이란 주제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포항지역의 초등 66개, 중등 34개교 중 교육복지사가 상주하고 있는 사업학교(초등 11, 중등 14개교) 이외의 학교 학생들이다. 이는 경북교육청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경북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경산림교육전문가협회(협회장 엄명숙)를 통해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포항지역의 교육복지 사각지대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나의 나이테 : 나다움!’ 이라는 주제로 △학생 맞춤형 복지 지원 △동아리 G-on △숲 치유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심리상담, 진로지도 등 정서적 지원과 필요시 방역용품 및 긴급구호비 지원 등 개인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 속에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동아리 G-on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연에서 배려와 질서를 배우고 주니어숲해설가인 ‘숲가이더’ 자격증 취득으로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숲에서의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1박2일 치유의 숲에서 긍정적인 자아관 형성과 자신의 성격 욕구와 소망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가족관계 증진을 도와준다.
13일 동아리 수업을 지도한 정경욱 교육복지사는 “아이들이 동아리 활동에서 신기한 듯 진지한 표정으로 나무이야기를 들었고, 백자토에 나뭇잎을 찍어보며 식물의 특성을 알수 있는 나만의 토기를 만들었다"며 "아이들은 식물들의 잎맥과 기공을 관찰하면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에 함께 참여한 장애학생의 학부모는 “경북교육청이 규모가 작은 학교의 학생들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줘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아이들이 자연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체험 활동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자존감 및 동기 향상 △또래·가족·교사 간 관계 향상 △나눔과 배려심 함양 △문화 격차 해소 △산림교육전문가들과 1대1 멘티⸱멘토 결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경옥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학생 맞춤형 지원으로 자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가정-학교-지역사회의 통합 안전망 구축하고 있다”며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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