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은 ‘원더걸스’와 국민MC 유재석

대학생들이 2007년의 마지막을 가장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대학생 1,294명에게 ‘2007년 송년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남학생들이 2007년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은 텔미의 ‘원더걸스’다. 조사에 응답한 전체 남학생 5백89명 중 47.2%가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3%를 차지한 ‘소녀시대’가 뒤를 이었다. 피겨의 요정 ‘김연아(8.0%)’선수가 7.1%를 차지한 ‘전지현’을 따돌리고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여학생들의 경우 국민MC’유재석’이 27.8%로 함께 하고픈 연예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빅뱅(19.1%)’이 ‘동방신기(16.2%)’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특히 남학생이 송년을 함께 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꼽았던 ‘원더걸스’는 여학생 응답에서도 6.7%를 차지하며 6위에 올라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 대학생들이 송년을 가장 함께 하고 싶은 사람에는 친구가 29.3%로 1위에 올랐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친구(30.2%)-연인(26.3%)-가족(19.2%)’의 순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여학생들은 ‘가족(32.5%)-친구(28.5%)-연인(23.8%)’의 순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함께 하고 싶은 사람 4위에는 남녀 학생 모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보고 싶다(13.8%)’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술자리(30.7%)’를 2007년 가장 중요한 송년 계획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남학생의 37.9%, 여학생의 24.7%가 ‘술자리 송년 모임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은 남학생 3.1개, 여학생 1.9개로 연말까지 평균 2.6개의 술자리 송년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직 계획을 세워두지 않았다’는 응답이 24.2%로 2위를, ‘연인과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11.3%로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가족과의 식사’, ‘교회나 절 등에서의 송년 예배’, ‘차분하게 올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해 보겠다’는 응답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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