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후 다섯 경기 만에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박효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후 5경기만 소화하고 트리플A행/ 사진: ⓒ뉴시스
박효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후 5경기만 소화하고 트리플A행/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리고 오른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우익스 앤서니 알포드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서 복귀해 로스터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야탑고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박효준은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와 116만 달러(약 1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양키스에서는 단 한 타석만 소화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후 지난해 7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박효준은 지난해 8월 MLB 로스터에 등록된 후 당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출전했고 첫 안타를 때려냈다. 45경기 시즌 타율 0.195 3홈런 14타점 16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도 MLB 개막 로스터에 합류해 경기를 치렀지만, 13경기 중 5경기 출전에 그친 뒤 현재 시즌 타율 0.214 3타점의 성적으로 일단 트리플 A로 향하게 됐다.

한편 박효준은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2루타를 때렸지만, 더 기회를 얻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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