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16일 “한국의 인기그룹 god 출신 박준형이 ‘드래곤볼Z’의 야무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배우이자 감독인 주성치가 제작을 맡은 해당 영화는 2008년 8월께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극중 ‘치치’역에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을, 손오공에는 우주전쟁에서 톰크루즈의 아들로 나왔던 저스틴 채트윈, ‘부르마’역에는 영화 ‘오페라의 유령’ ‘투모로우’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미녀배우 에이미 로섬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형이 맡은 ‘야무치(Yamcha)’는 주인공이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의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 중 하나다. 야무치는 사막지대의 도적이었으나 여자한테 약하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드래곤볼을 찾는 손오공에 협조하는 역할이다.

한편 박준형은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하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톱스타 비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