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와 주급 합의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 5년 계약 결정될 수도 있다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와 주급 50만 파운드 합의/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와 주급 50만 파운드 합의/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엘링 홀란드(2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시티와 합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맨시티와 홀란드의 대리인이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원)에 합의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주급이다. 맨시티가 주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계약 만료로 FC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맨시티는 페란 토레스도 이적을 허용했다. 이후 공격수 보강을 위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나섰지만, 토트넘이 거액의 이적료를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는 23승 5무 3패 승점 74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럽 모두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맨시티의 득점력은 뛰어나도 전통 스트라이커를 물색했다.

맨시티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공격수다. 홀란드는 6,300만 파운드(약 1,010억원)의 릴리즈 조항이 있고, 맨시티는 이적료뿐만 아니라 거액의 주급도 보장이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가 홀란드의 릴리즈 조항을 발동시키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될 경우 다음 주 5년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르트문트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홀란드의 아버지 알피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생활한 바 있고, 이번 협상에서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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