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보다는 지역정서에 맞는 후보자가 유력

경기도 파주시의 시장보궐선거과 관련하여 각 후보자의 열띤 경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모든 결과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번 파주시장의 보궐선거는 지난 파주시장의 한강투신자살로 인해 공석인 가운데 그동안 시정운영은 부시장이 담당했던 것으로 이번 시장선거에는 열린우리당의 김기성, 한나라당 유화선, 민주당 문희장, 자민련 윤승중의 각 후보자로 나와 그 어떤 때보다 지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각 후보자는 자신이 지역정서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며 각종 선거공략을 내세우고 있다. 각 후보자 선거공약사항 △열린우리당/ 김기성 후보 *경로당 등 노인복지 시설 냉,난방시설을 완비*치매병원,실버타운 등 노인전문 의료시설 설치*파주의 농업예산을 농어촌인구에 비례하는 11%이상 확대*통일관련 정부기능을 파주로 유치하고 개성공단 등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물류시설과 주거 및 생활문화시설 등을 건설하여 동북아 물류의 중심도시로 발전*여성회관 증축과 지역관공서 잉여공간을 이용하여 여성교육프로그램을 확대*공공건물 신축시 어린이집을 설치하여 맞벌이부부의 육아문제에 해결책 도움마련 △한나라당/ 유화선 후보 파주의 미래상으로 ▲첨단과학 및 연구도시 ▲문화 예술 관광도시 ▲고소득 선진농촌 ▲삶의 질이 높아지는 웰빙 도시의 개념을 담아 청사진을 마련했다. ‘열린행정’ ‘책임행정’ '투명행정'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일류도시를 건설 △민주당 /문희장 후보 어떤 획기적인 선거공약을 통해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기보다 단 한 가지를 실천하더라도 믿을만한 공약, 신뢰받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이번 보궐선거를 맞이해 파주시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겠다. △ 자민련/ 윤승중 후보 * 미래를 준비한 도시계획으로 근본적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삶의 질을 우선한 선진도시로서 발돋움* 파주시를 전국 관광도시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 신세기형 최첨단 종합노인복지타운을 건설하여 총체적인 노인문제 해결과 효의 도시로서 자리매김*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마련과 편의를 위한 도로개선, 복지시설 확충에 최선* 직접 얼굴을 보며 대화 할 수 있는 화상전화를 북한과 연결, 개통하여 실향민의 설움을 동조* 관광산업육성과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거리 창출로 실업률을 대폭 개선* 기업의 여성인력 채용을 유도하여 다양한 일거리 창출로 여성의 일할 권리 보장과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 열린우리당의 김기성 후보는 공직생활 중 일산 신도시 476만평을 시작에서 완성까지 이 사업에 참여하여 체득한 대단위 신도시 개발의 노하우 및 기타 도시건설 분야의 미래 발전적 방향 제시 등의 역량과 공직퇴직 후 경험한 민간기업의 경영이념등을 바탕으로, 현재 파주시가 직면한 파주신도시개발사업의 원할한 추진과 완성 그리고, 월롱면의 엘지 필립스 LCD 공업단지 조성 및 배후 협력업체 단지조성의 차질 없는 완성 등은 향후 파주시가 자립도시로서의 위치에 도달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저는 친절 봉사행정을 제1목표로 삼아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 유화선 후보는 파주는 경제가 중심이다. 때문에 파주의 힘찬 번영과 밝은 미래를 책임질 사람은 경제를 알고 기업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므로 파주시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도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의 변화를 이해할 줄 알아야 하고 통일시대의 거점도시로서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삼성그룹에서 실무경력을 쌓았고 신문기자,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거치면서 국내외 경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보았던 경험과 공직자는 청렴성과 참신성이 중요한 것으로 30여년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단 한번도 스캔들에 휩쓸리거나 구설수에 오르내린 적이 없는 자신이 시장으로서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문희장 후보는 파주에서 교편을 잡았던 교사출신으로 이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은 40대로서 자기의 직분을 다 하고 있다며 12, 13, 14대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며 국정운영에 참여하였으며 그동안 파주에 대한 사랑을 나라와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확대시켜오면서 파주의 교육문제에 힘쓰고 있는 자신에게 시민의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자민련 윤승중 후보는 파주출신으로 누구보다도 파주와 함께 일생의 신념을 바쳐 왔던 사람이라며 도시형평성으로 타 지역과의 차별된 개발로 인한, 노인복지의 낙후,영 유아 보육시설의 빈약,청소년 교육의 유학화, 도시환경의 후진화를 파주시는 겪어왔다고 말하고,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 종합 노인 복지타워 건설로 총체적인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개발로 교통과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와함께 파주시를 남북통일의 거점 지역으로 활용, 개발하여 "아름다운 도시" "희망의 도시" "통일의 도시"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며 무엇보다도 파주시와 함께한 자신이 시장으로 적격한 후보하고 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파주시의 시장 보궐선거는 그 어떤 때보다 파주시의 지역정서를 잘 아는 후보자를 시장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지역여론이 팽배해지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윤여진 기자 yyj@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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