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파주 제2선거구 경기도의원만 3수, 예비후보 등록

 지난 2014년부터 파주2선거구 경기도의원 3수에 도전하는 고준호 예비후보.사진/고병호 기자 
 지난 2014년부터 파주2선거구 경기도의원 3수에 도전하는 고준호 예비후보.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 /고병호 기자] 1일 대선정국 이후 전국이 다가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현역 도지사, 시장, 도의원, 구청장, 시의원 등과 정치 지망생들이 정치권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에 대표적인 민주당 표밭이라고 할 수 있는 파주시 제2선거구에서 오직 경기도의원만 3수 도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사자는 국민의힘 고준호 예비후보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당시 대학원생 신분으로 출사표를 던져 경기도에서는 69표 차이로 애석하게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고 예비후보는 83년도 파주시 태생으로 2012년에 친구의 권유로 당시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회에 정당 가입을 하면서 정치권에 첫 발을 디딘 후 첫 선거 당시 갓 결혼해 아내가 임신상태에서 선거를 치렀던 ‘아름다운 경험’을 가진 후보다.

 지난 2014년부터 파주2선거구 경기도의원 3수에 도전하는 고준호 예비후보.사진/고병호 기자 
 지난 2014년부터 파주2선거구 경기도의원 3수에 도전하는 고준호 예비후보.사진/고병호 기자 

이러한 고준호 예비후보는 첫 선거 패배 후 더욱 열심히 정당활동과 지역구활동 및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언론학 석사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지역경제문화원원장을 역임하고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위원장과 전 국민의힘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책 자문위원, 전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을 비롯해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책본부 정책위원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웬만한 지역 정치인이면 당선을 목적으로 두 번씩이나 낙선했던 도의원 출마보다는 다른 정치영역에 도전해 볼만도 하지만 고준호 예비후보는 민주당 텃밭으로 알려진 지역구에서 도의원에 세 번째 도전의 출사표를 던졌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제는 이길 때가 됐고 바뀔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파주2선거구 경기도의원 3수에 도전하는 고준호 예비후보.사진/고병호 기자 
 지난 2014년부터 파주2선거구 경기도의원 3수에 도전하는 고준호 예비후보.사진/고병호 기자 

덧붙여 고 후보는 정치권 입문 후 지난 10년간 낙선의 쓴맛을 보면서 때로는 슬프도록 때로는 낙심하도록 힘겨웠지만 자신을 지지해주는 지지자들과 아내, 그동안 보물같이 찾아온 두 아들을 비롯해 파주시를 위해 준비한 많은 정책을 끌어안고 버텨온 세월의 숙성함을 파주시에 쏟아내기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길을 걸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본인 혼자가 아닌 파주시민들과 지지자들의 가르침을 배우면서 전문가들과 ‘시민속의 정책’을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고준호 예비후보의 ‘미련스러울 정도의 한 길 도전’인 경기도의원 출마 세 번째 도전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의원은 물론 단 한 번도 민주당 아성을 허락하지 않은 파주갑 선거구에서 과연 어떤 결말을 보게 될지 지역정치권과 일부시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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