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FC 아약스에 에릭 텐 하그 감독의 위약금을 문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FC 아약스에 에릭 텐 하그 감독 위약금 문의/ 사진: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FC 아약스에 에릭 텐 하그 감독 위약금 문의/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그 AFC 아약스 감독의 위약금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약스에 텐 하그 감독의 위약금에을 문의했다. 텐 하그 감독은 맨유의 사령탑 후보에서 언급된 이름 중 하나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과 함께 선두주자다”고 밝혔다.

맨유는 랄프 랑닉 임시감독의 후임으로 텐 하그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까지 후보를 좁혔다. 현지 매체는 텐 하그 감독이 이미 면접을 마쳤고 부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당초 2021-22시즌이 종료된 후 랑닉 임시 감독이 컨설팅으로 보직을 옮길 예정이었지만, 맨유는 장기적으로 클럽을 이끌 사령탑을 원하고 있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이전에 감독을 결정할 전망이다.

텐 하그 감독은 지난 2017년 아약스 부임 이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시즌이 종료되고 프랭키 더 용(FC 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2021-22시즌 에레디비시에서 21승 3무 3패 승점 6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PSV 에인트호번(21승 1무 5패 승점 64)과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하지만, 27경기 80득점에 13실점으로 놀라운 공·수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아약스는 이번 시즌 성적 결과에 상관없이 텐 하그 감독이 떠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아약스의 CEO는 맨유 레전드 출신 에드윈 판 데 사르이므로 협상이 더 쉬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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