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현재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동행 원해 완전 이적 성립될 듯

앙투안 그리즈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완전 이적 전망/ 사진: ⓒ앙투안 그리즈만 트위터
앙투안 그리즈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완전 이적 전망/ 사진: ⓒ앙투안 그리즈만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31)이 이번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완전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 바르셀로나에 3,360만 파운드(약 536억원)를 지불하고 그리즈만을 완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 36경기 13골 7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펼쳤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그리즈만은 지난해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로 떠날 당시 좋지 못한 결별을 하기는 했지만, 다시 친정팀에서 입지를 다졌다. 그리즈만은 시즌 일정의 50% 소화 시 완전 의무 이적옵션이 포함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로 다시 돌아온 그리즈만은 전성기다운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하며 계속해서 아틀레티코와 동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그리즈만은 계획에 없어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페란 토레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아다마 트레오레 등 공격진을 영입했고,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 등 세계적인 공격수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그리즈만의 이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자금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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