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구 정치판이 가히 시궁창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대구가 정체성을 찾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때 홍준표는 두더지처럼 기어들어 오더니, 김재원은 날파리처럼 날아들어 온다"면서 "대선 때는 이재명이 박창달을 밀어 넣더니 급기야 박근혜도 유영하를 밀어 넣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 정치판은 가히 시궁창이 되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며 "대구시민 여러분! 정신 차려야 한다"면서 "비록 발은 시궁창을 딛고 있어도 부디 높은 이상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의락 전 의원은 "역사를 보면 TK의 DNA는 혁신"이라며 "대구가 정체성을 찾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는 6월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후보군으로  권영진 현 시장을 비롯하여 홍준표 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 MBC사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시 달성군 사저 입주로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시장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의락 전 의원의 출마가 임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