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파울로 디발라는 과대평가됐고 전술적인 측면에서 맞지 않는다

파울로 디발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으로부터 과대평가 혹평?/ 사진: ⓒ유벤투스
파울로 디발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으로부터 과대평가 혹평?/ 사진: ⓒ유벤투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파울로 디발라(29, 유벤투스)에 혹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디발라가 프리 에이전트(FA)로 유벤투스를 떠날 예정인 가운데, 사비 감독은 디발라를 과대평가된 선수라고 했다. 디발라는 인터 밀란, 나폴리,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디발라는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FA로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미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수많은 클럽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리그1 등이다.

바르셀로나도 디발라와 연결된 클럽 중 하나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선수 임금 문제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은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PSG)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선수 이탈에 FA 영입 위주로 스쿼드를 보강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디발라 영입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7월 유벤투스로 이적한 디발라는 데뷔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합류 당시 입지가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부상 문제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디발라에 관심이 없다. 사비 감독은 디발라가 과대평가된 선수로, 전술적인 측면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페란 토레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 공격수들을 갖췄고, 더 좋은 공격자원을 찾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디발라는 늘어난 부상 빈도로 인해 현지 매체에서 여러 차례 거론되면서 몇몇 클럽들은 관심을 돌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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