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론칭, 다양한 냉장햄 제품으로 라인업 확대

동원F&B가 론칭한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주요 제품 ⓒ동원F&B
동원F&B가 론칭한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주요 제품 ⓒ동원F&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동원F&B가 차세대 냉장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동원F&B는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를 론칭했다. 그릴리는 오븐과 그릴에 두 번 구워 진한 불맛이 입혀진 게 특징이다. 그릴리는 영어단어 그릴과 알파벳 y(why)의 합성어다. 의미는 ‘그릴에 구운 직화햄이 맛있는 이유’다.

동원F&B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하고 불맛을 더한 차별화된 콘셉트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시장을 창출한 바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성장이 정체돼 있지만 직화햄 시장은 매년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며 약 600억 원 규모를 돌파했다.

동원F&B는 이러한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새롭게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냉장햄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 운영한다. 이를 통해 그릴리를 올해 안에 약 500억 원 규모 브랜드로 성장 시킨다는 계획이며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했다. 먼저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낸 햄은 겉은 노릇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 촉촉하며 직화그릴에서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이 살아있다는 것이 동원 F&B측 설명이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다.

동원 F&B는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직화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다고 밝혔으며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식감이 부드럽고 250℃ 오븐과 500℃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미가 가득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꼬치에 끼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70g 중량에 1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운동 후 어디서나 영양을 보충하기에 좋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250℃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 기름기 없이 맛이 담백하며 오리지널, 트러플, 치즈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그릴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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