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기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기범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제7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55인의 용사들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55인의 용사들이 전사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해 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55개의 불멸의 빛이 대전 현충원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며 "진정한 불멸의 빛은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되고,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들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서해 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이 올해 들어 12번째 도발을 해 왔는데 북한에게 엄중하게 경고하고,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춰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한 분 한 분의 용사들을 잊지 않겠으며, 국가가 힘이 되겠고,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순직한 장병 묘역에 이날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해 수호의 날 한주호 준위 묘역을 포함해서 5개의 조화가 보내졌다.

더불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에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축하 인사 겸 진행되는 이번 통화에서는 양국관계 발전를 위한 기본원칙 그리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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