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루니와 아스널 레전드 비에라 E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웨인 루니와 파트리크 비에라, EPL 명예의 전당 입성/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인 루니와 파트리크 비에라, EPL 명예의 전당 입성/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과 파트리크 비에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루니와 아스널의 주장 비에라가 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음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EPL 출범 후 명예의 전당은 EPL을 빛낸 선수 개인의 탁월한 기술과 재능을 인정하고 기념하기 위해 2021년 창설됐고, EPL 선수에게 주어지는 가장 높은 명예다.

루니는 EPL 개인 통산 491경기 208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EPL 사상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에서만 13시즌 동안 183골을 터뜨렸다.

헌액 후 루니는 “EPL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정말 영광이다. 내 꿈은 프로축구 선수가 되고 골을 넣으며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EPL에서 5번이나 우승하는 것은 행운이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비에라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307경기 34도움을 기록하고 3번의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비에라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은 환상적인 업적이다. 그 뉴스를 접하고 세네갈과 파리 외각에서 뛰었던 어린 소년에 대해 회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EPL 명예의 전당은 순수 EPL 기록으로만 선정되며, 최초 헌액은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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