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디발라, 과거 꿈의 클럽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FC 바르셀로나 거론

파울로 디발라, 토트넘 관심 속 관심은 맨체스터 시티와 FC 바르셀로나?/ 사진: ⓒ유벤투스 FC
파울로 디발라, 토트넘 관심 속 관심은 맨체스터 시티와 FC 바르셀로나?/ 사진: ⓒ유벤투스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울로 디발라(29)가 소속팀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2일(한국시간) “디발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 에이전트(FA)가 될 예정인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들의 관심 속에 이미 원하는 클럽을 거론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이적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디발라는 유벤투스 측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고, 곧 관심을 보내는 클럽들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두드러진 클럽은 토트넘으로 보인다.

디발라는 지난 2017-18시즌 33경기 22골 5도움으로 활약한 뒤 2019-20시즌에도 11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과 부상 등 컨디션 난조로 성적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유벤투스에서 잔류시키고 싶어 했던 공격수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클루셉스키를 영입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은 영입에 실패했지만, 두 선수는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여름 우승 경쟁을 위한 영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디발라의 상태 확인을 위해 이미 출국한 상태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단장 출신인 파라티치는 앞서 벤탄쿠르와 클루셉스키 영입에 큰 영향을 미친 바 있다.

다만, 매체는 디발라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꿈’의 클럽으로 거론했던 사실을 전했다.

한편 디발라는 최근 부상이 잦아지기는 했지만, 2021-22시즌 세리에A 21경기 8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FA로 풀리는 만큼 관심은 치열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